지난 2005년부터 인구 90%이상이 도시 거주

이런 도시인구밀집은 박정희 정권 들어 급속하게 확산됐고, 지난 2000년에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88.35%가 도시에 살았다. 이런 밀집비율이 지난 2005년 90%를 넘긴 이후, 꾸준히 10년 넘게 9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발표한 '2015년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 국토의 면적은 10만6천61.3㎢로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천613.7㎢로 전체 면적의 약 16.61%를 차지한다.
그런데 전체 국토면적의 16.71%인 도시지역에 우리나라 총인구 5153만명의 91.79%인 4729만명이 거주 중이었다. 지난 2014년보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가 24만9천393명 더 늘어났다.
전 국토의 면적은 농림지역 4만9326.4㎢(46.51%), 관리지역 2만7171.1㎢(25.62%), 도시지역 1만7천613.7㎢(16.61%),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천950.1㎢(11.27%)로 조사됐다.
도시지역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녹지지역으로 면적이 도시 면적의 71.8%(1만264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주거지역 2620.2㎢(14.88%)과 공업지역 1157.8㎢(6.57%), 상업지역 329㎢(1.87%) 등의 순이었다.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은 지난해보다 25.5㎢ 증가했고 상업지역은 0.9㎢, 공업지역은 15.9㎢ 늘었다. 녹지지역 및 미지정 지역은 각각 14.9㎢, 1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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