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환자의 가족 3명과 조리 종사자 5명, 병원 접촉자 30명 등 38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질본은 “두 번째 환자와 관련된 삼치회 공동 섭취자 11명 병원 접촉자 39명, 교회 접촉자 8명 등 모두 58명에 대한 조사에서는 56명이 음성으로 판정 받았고 현재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첫 번째 환자와 관련된 어류와 조리 음식, 해수 등 18건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두 번째 환자와 관련된 식수와 해수 등 7건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서 질본은 “콜레라 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고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이들 환자가 공통적인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환자 간의 공통 접촉점을 모두 파악했는데 전혀 공통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개별적 음식물 섭취를 통한 콜레라 감염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건 15년만으로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50대 남성에 이어 25일에는 거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잇따라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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