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공개된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모바일용 이미지 파일을 제작해 SNS 등에 우리의 역사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난 5월 ‘조명하 의사 의거일’에 이어 다섯번째 펼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침략으로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국권을 상실한 날인 '경술국치'를 10장의 카드뉴스로 제작됐다.
이번 카드뉴스에는 한일병합조약체결의 배경 및 참여자 소개, 이 조약이 국제법상으로 무효인 이유, 본인이 허락한 것이 아니라는 순종의 유언 소개 등을 증거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삼일절 및 광복절 등 큰 기념일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경술국치일 같은 역사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날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통해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만 질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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