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울릉도, 독도, 서해5도에 강풍경보를 발효하고, 중부 내륙과 충청 강원 영동 지방, 전라북도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산지에서는 풍속 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전국적으로 비와 함께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현재 해안 지방 경우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으며 영동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폭풍 해일 주의보까지 발효됐다.
또 울릉도는 최근 3일 간 무려 4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까지 발령됐다.
일단 기상청은 1일까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바람이 불면서 날씨도 다소 쌀쌀해 현재 서울과 춘천 19도, 대전 23도로 전일 대비 많게는 5도가량 뚝 떨어진 상황이다. 또 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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