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 못 미쳐 남게 된 듯…주전으로 나서기는 어렵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볼푸스브르크의 구체적인 손흥민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몸 상태를 이유로, 27일 리버풀전에는 교체출전 명단에만 올렸을 뿐 결국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로써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가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 제의를 이미 수차례 거절했다. 언론에서는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팀 내부 사정은 다르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볼프스부르크가 제시한 손흥민의 몸값이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내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중국과의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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