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재활 첫 경기부터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더욱 빨라질 듯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더블 헤더 1차전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1사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첫 타점을 올렸고, 4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날 더블헤더는 7이닝 단축 경기로 마지막 타석이 된 6회에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 중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홈런을 치며 빠른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부상 다음날부터 소급 적용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따라 오는 5일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강정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고,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3~4차례 소화하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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