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까지 9조 원 투입...전국 국도 확장·신설
정부, 2020년까지 9조 원 투입...전국 국도 확장·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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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의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의 급곡선, 급경사 등 사고 위험구간 631km 개선되고 교통량이 많은 구간 342km에는 도로가 신설 및 확장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도로 안전성 개선과 이동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으로서 오는 2020년까지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한 도로 확장, 시설개량 등 총 9.3조원 규모, 119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향후 5년간 계획된 국도 및 국지도 시설개량 사업의 규모를 4.7조원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려 국도와 국지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더욱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인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나들목(IC) 설치를 통해 이용 불편을 개선하거나, 소규모 단구간을 연결해 우회구간을 단축시키는 사업 등이 계획에 반영됐다.

또 4차로 이상 국도 비율을 현재 56%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국책사업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의 교통량이 많고 경제성이 충분한 사업을 중심으로 2.6조원 규모로 추진되며, 국도 확장이 추진되며 이는 지난 5년간 계획 물량인 2.4조원과 유사한 규모이다. 

한편 국토부는 5개년 계획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도로 구조나 시설이 미흡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줄어 사업시행 구간(631km)의 사고발생률이 현재보다 약 14.8% 감소할 전망이며, 도로 신설·확장에 따라, 교통량이 도로 용량보다 많은 혼잡 구간(509km)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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