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7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4.4%,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6월에 이어 메르스 기저효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4.4% 성장하며 673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16.6%), 동남아(51.2%) 등 작년 메르스로 인해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아 작년 메르스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던 제주(582.7%), 청주(329.0%), 양양(2,374.2%)공항의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실적이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30.9% 증가,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95.6%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6%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여름 방학 및 휴가철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및 작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8% 증가한 278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공항(-10.5%)을 제외한 청주(50.5%), 제주(25.4%), 김포(18.7%), 김해(17.3%) 등 전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1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0%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2% 증가와 함께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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