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사에 빛나는 걸작 13편 부산 상륙
프랑스 영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프랑스) 영화 걸작선”영화제를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르네 끌레르 감독의 데뷔작〈잠자는 파리〉(1927)에서부터 누벨바그의 기수이자 프랑스 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첫 장편〈네 멋대로 해라〉(1959),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영화를 선사해 온 알랭 르네 감독의 코미디 뮤지컬〈우리들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1997)까지 13편의 주옥과 같은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영화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를 기념해“위대한 환상: 장 르느와르에서 프랑소와 오종까지”라는 주제로 프랑스 영화 감독 특강이 개설된다.
프랑스에서 영화학 박사과정을 밟은 김이석, 성지혜, 정낙길 교수가 진행할 이번 강의에서는 세계영화사 속에서 주목 받는 프랑스 거장 감독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대표작을 선별 분석함으로서 프랑스 영화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정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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