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체 중 포스코,포스코대우 피해 우려

이번 미국정부 조치는 다른나라 업체에 부과된 반덤핑·상계관세보다 전반적으로 높아 철강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2일(현지시간) 발표 성명에서 "브라질과 인도, 한국, 영국에서 만든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부과에 찬성한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브라질 업체의 최고 관세율은 46.52%, 영국은 25.56%, 인도는 17.60%로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
한국 철강업체는 포스코와 포스코대우는 64.68%로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은 38.24%, 나머지 업체들은 24.24%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초 한국산 열연강판에도 합산 기준으로 최고 60.93%의 관세부과 방침을 밝힌바 있다.
반면 러시아 업체는 반덤핑·상계관세 합산이 20.31% 최고 관세율 적용이 예상됐지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으로 관세 부과 반대 결정을 내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