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성장에 ‘렌털’ 시장도 함께 급성장
사물인터넷 성장에 ‘렌털’ 시장도 함께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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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2020년 국내 렌털시장 규모 40조원에 달할 것”
▲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40조1천억에 달할 거라 전망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고승은 기자] 기술의 발달로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란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 사물인터넷 산업의 주도권을 쥐느냐가 향후 기업의 흥망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사물인터넷 산업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렌털(대여)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년 뒤인 2020년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40조원에 이를 거라는 예측도 나와 주목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3일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하는 스마트 렌탈 시장의 미래’ 보고서에서 2020년에는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40조1천억에 달할 거라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차량, 산업 기계와 장비, 개인 및 가정용품 렌털 등을 모두 합한 국내 시장 규모를 올해 기준 약 25조9천억으로 추정한 바 있으나, 최근 IoT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2014~2015년을 기점으로 관련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IoT 기기가 국내 렌털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IoT 기기 수는 약 64억개에서 2020년에는 208억개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렌털 수요가 크게 예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스마트워치, 드론 등을 빌려 쓰는 개인 및 가정들이 늘어나 렌털 규모가 5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ICT 기술이 도입되면 비용 부담이 적고 여러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렌털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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