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여중생 성폭행·납치한 20대' 구속영장심사
'대낮에 여중생 성폭행·납치한 20대' 구속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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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의정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 열린다
▲ 오늘 오후 의정부지법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납치한 2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대낮에 여중생을 성폭행 후 납치하다 실패한 20대 남성이 강원도 속초시에서 교통사고까지 낸 후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남양주 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경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남양주로 가는 광역버스를 태워 납치하던 최(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4일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최씨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귀가 중이던 여중생을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행을 한 후 자신의 집이 있는 남양주로 향하는 광역버스에 태우고 남양주 화도읍 근처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 여중생이 버스기사에게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자 최씨는 황급히 현장을 도망갔다.
 
그리고 다음날인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경 최씨는 아버지 차를 이용하여 강원 속초시로 도망갔다. 그러나 속초의 한 도로에서 최씨는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을 한 후 또 다시 최씨는 도망치는 것을 목격한 목격자들이 최씨를 경찰에 인계하면서 범행은 끝이 났다.
 
남양주 경찰서는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도망간 최씨를 잡기 위해 강원경찰청과 공조수사를 하던 중 속초에서 붙잡힌 최씨를 인계받았다.
 
한편 오늘 5일 오후 의정부지법에서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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