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누가 무리뉴 만한 감독을 모시고 싶지 않겠는가?”

이브라히모비치는 4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EPL 팀에 입성할 기회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로 인해 두 번 있었지만 이적을 하지는 않았다. EPL에서 뛸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 입장에서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와중에 굳이 새로운 리그를 찾아나서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이브라히모비치의 마음을 바꾼은 것은 지난 2008-09시즌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함께 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맡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원했을 때였다. 사실상 잉글랜드 무대에 관심이 없던 그를 불러들인 셈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은 승리할 줄 아는 감독이다”며 “나는 인터 밀란 시절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누가 그만한 감독을 모시고 싶지 않겠는가?”고 전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경기 4골로 골잡이다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