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회사 NTT도코모 망 임대

MVNO는(Mobile Network Virtual Operator) 통신망을 SKT-KT-LG유플러스같은 MNO(주파수를 보유한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별도의 기지국이나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대규모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저렴한 요금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에선 ‘알뜰폰’이라고 흔히 불린다.
라인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기업인 NTT도코모의 망을 임대해서 사용자들에 서비스한다.
라인 알뜰폰 이용자는 라인 메신저나 타임라인 등 데이터가 필요한 라인 내 서비스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SNS 이용시 데이터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기본요금은 월 500엔(5,340원)이며 데이터양, 음성통화량 등에 따라 월 500엔(5,340원)~3220엔(34,360원)으로 책정된다.
라인은 우선 SIM카드 2만장(고객 2만명 대상) 한정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나, 향후 이용자 데이터량을 파악하면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닛케이BP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9.7%, 이용률은 61.0%로 아직 한국에 비해선 높지 않은 만큼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앞으로 약 한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알뜰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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