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 화생방용 방독면 보급률 3명 중 1명 꼴
민방위대 화생방용 방독면 보급률 3명 중 1명 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역대 중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이 18.24%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세종, 인천, 서울, 대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남은 96.19%로 확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민방위대의 화생방용 방독면 보급률이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행위 소속 박주민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전국 민방위대원 총 366만 명에게 지급된 방독면은 121만개로 3명 가운데 1명에게만 주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민방위대 326만 명과 직장 민방위대 40만 명의 방독명 확보 목표수량은 각각 260만 개, 40만 개이지만 현재 확보 수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4%에 불과한 것.

직장대는 목표치의 80%인 32만개를 확보해 지역대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았으나, 지역대는 목표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 34%의 확보율(89만개)에 그쳤다. 

지역대 중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이 18.24%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세종, 인천, 서울, 대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남은 96.19%로 확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해가 갈수록 방독면의 비축량이 감소한다”며 “국민안전처는 ‘방독면의 수명이 한정되어있어 해마다 폐기품이 발생하지만, 보충하기 위한 예산은 한정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독면은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장비이기에 충분한 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