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사고 보다 더 위험한 흡연...'새 금연광고 어떤 의미 담았나?'
車사고 보다 더 위험한 흡연...'새 금연광고 어떤 의미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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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과 금연의 필요성 동시에 일깨우는 자극제
▲ 교통사고 보다 더 위험한 정도를 알리는 새 금연홍보 광고 / ⓒ보건복지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교통사고 보다 더 위험한 정도를 알리는 새 금연홍보 광고가 전국적으로 전파를 탄다.

7일 보건복지부는 교통사고 편을 공중파로 먼저 송출하고 추석을 앞둔 9월 중순에 온라인 등을 통해 가족을 주제로 하는 ‘버킷리스트 편’을 송출한다.

우선 7일부터 전파를 타는 ‘교통사고 편’은 흡연자가 흡연 공간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강하게 튕겨나가 아스팔트 위에 죽어가면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장면으로, 죽음으로 이끄는 담배의 위험성을 실감 있게 보여준다.

특히 이 광고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메시지를 통해, 교통사고 보다 흡연이 더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표현한다.

더욱이 연구결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난 2012년 5만 8,155명으로 국토부 자료인 2012년 교통사고 사망자수 5,392명 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 전파될 ‘버킷 리스트편’은 아이, 아내, 아버지 등이 등장해 가족간의 여행, 대화 등 아름다운 영상의 전반부가 진행되다 흡연자가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 속에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급반전을 통해 금연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추석연휴가 있는 9월에 전국단위 매체를 활용해 노출률을 높임으로써 가족 내 금연이 증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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