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이용실적 359조 원...카드 2억 만장 발급
상반기 카드사 이용실적 359조 원...카드 2억 만장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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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더하면 카드사 이용실적 더 클 듯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결제액은 무려 359조 원으로 지난 해 666조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8일 국회 안행위 소속 박주민 의원이 한국은행과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8곳과 시중은행 11곳 등의 지난 6월까지 카드 결제액은 신용카드 287조 3,000억 원, 체크카드 71조 4,000억 원 등 총 358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 해 카드 결제액인 665조 9,000억 원을 이미 상반기에 절반이상 초과한 액수다.

또 이를 하루 평균 이용실적으로 나눠보면 신용카드가 1조 6,270억 원, 체크카드 4,040억 원 등 2조 310억 원으로 나타나 지난 해 일평균 카드 이용실적은 1조 8,800억 원(신용카드 1조 5,120억 원, 체크카드 3,68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 발급실적은 2억185만장(신용카드 9,404만장, 체크카드 1억 781만장)으로 지난해 1억 9,841만장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실적은 물품 및 용역구매를 위한 카드 결제 실적일 뿐이어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매출까지 더하면 카드사들의 매출액은 훨씬 커질 것”이라며 “(최근) 수수료율 조정 법안에 카드사들이 영업에 큰 타격을 받는다고 주장을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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