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직장인들 ‘가족 용돈’에 절반이상 지출
추석연휴, 직장인들 ‘가족 용돈’에 절반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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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가 미혼자보다 40% 가량 더 지출
▲ 직장인들은 다음주로 다가온 5일간의 추석연휴기간에 평균 4.1일을 쉬고 52만6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측됐다.ⓒ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들은 이번 5일의 연휴기간(14~18일) 동안 평균 4.1일을 쉬고 52만6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절반 이상의 비용은 부모님이나 가족 용돈으로 쓸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출 비용은 결혼 유무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였다.
 
휴넷이 9일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에 지출할 예상 비용은 52만6천원으로 예측됐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을 쓸 예정인 직장인이 36.9%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은 14.4%,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20.3%,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15.2%였다.
 
지출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절반 이상인 54.9%가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다. 이밖엔 선물구입, 차례상 차림, 여행비용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비용은 기혼자가 평균 55만1천원을, 미혼자가 평균 39만4천원을 예상해 기혼자가 약 40%가량 더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휴는 평균 4.1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을 포함해 ‘5일 이상’을 쉰다는 의견이 54.2%로 가장 많았다. 3일을 쉰다는 사람도 25.5%나 됐고, 4일을 쉰다는 사람은 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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