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 맨’ 토티, 출전과 동시에 1골 1어시스트… 내년에도 볼 수 있나?

토티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동점 어시스트와 결승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로마는 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18분 루이스 무리엘, 전반 41분 파비오 콸리아렐라의 연속골로 삼프도리아가 역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16분 에딘 제코와 토티를 출격시켰고, 그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후반 16분 토티의 패스로 제코에게 패스했고 이는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시간 동안에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흘러갈 때쯤 후반 추가시간에 제코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토티는 골대 우측 하단을 노리며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으로 토티는 23시즌 연속 세리에A 골을 달성했다.
한편 토티는 시즌 개막 전에서도 은퇴가 거론됐지만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하면서 현역을 이어갔다. 이날 출전으로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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