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한다고 자신 휴대폰 던졌다가 '덜미'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밤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를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전모씨(28)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 등은 지난달 29일 밤 11시께 청주시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던 Y씨(54.여)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고 차량과 금품 등 17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전씨는 이 과정에서 Y씨를 납치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Y씨의 휴대전화를 차량 밖으로 던진다는 것을,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져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등은 또 이날 밤 8시30분께 청주시 사직동 S씨(75.여)의 집에 들어가 S씨를 묶고 금반지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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