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중인 카카오톡 치즈, 스노우도 따라잡을까
급성장중인 카카오톡 치즈, 스노우도 따라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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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주만에 가입자수 3백만 돌파, 카카오톡과 연계해 빠른 성장
▲ 카카오는 지난달 18일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를 출시헀다. 출시 3주만에 가입자수 300만을 돌파했다. ⓒ 카카오톡치즈 구글 플레이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카메라 앱 시장을 네이버가 ‘라인 카메라’ 'B612' ‘스노우’ 등으로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17일에야 ‘카카오톡 치즈’ 앱을 출시해 맞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는 12일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 수 3백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치즈는 출시 전 2주에 걸쳐 진행한 사전예약에 이미 100만명이 몰린 바 있으며, 출시 일주일만인 지난달 24일엔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300만도 넘었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특히 출시 당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출시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최근 출시된 여러 모바일 앱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매우 빠른 성장 속도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치즈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 카카오톡 프로필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점을 들었다.
 
국내 점유율 1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연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스노우를 통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론칭 11개월만인 지난달 초 누적 가입자가 6천만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스노우는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최근 미국과 일본에 동시에 상장한 자회사인 라인처럼 성장할 지도 주목된다.
 
카메라 앱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카카오톡 치즈가 과연 ‘라인 카메라’나 ‘스노우’에 대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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