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공장 안전점검

현재까진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피해 여부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진 여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기업들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산라인을 일시 중지하고 점검에 나선 이후 9시에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점검결과 별다른 피해상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품질 차원에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진이 발생하자 경기도 화성 반동체 라인 일부와 구미공장 금형정밀 라인을 잠시 가동을 중단했다. 지진이 발생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공장 라인을 잠시 가동을 중단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자동 이동라인이 멈췄다. 자동 이동라인은 지진 등 진동이 발생하면 저절로 멈춰 서게 된다. LCD 패널의 경우 크고 얇아서 지진 등 작은 진동에도 깨질 우려가 있어서다.
SK하이닉스 역시 청주 반도체 공장 노광장비 일부를 가동 중단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광장비는 작은 진동에 민감하다 보니 점검 차원에서 중단했다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13일 오전까지 대기업 생산라인에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어 보여 생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경남 경주, 울산 등 지진영향지역에 있는 산업시설 전반에 걸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3일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각 기관 영상회의를 통해 ‘지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업종별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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