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을 청동조각으로 만들어 인터넷 경매에 부치기도

미 월간지 '베니티페어' 10월호를 통해 사진이 게재된 것. 수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반영한 듯, 무려 22쪽짜리 특집 기사다.
지난 4월 18일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 사이에 태어난 딸 '수리'는 수많은 요구에도 5개월 간 사진이나 실물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공개된 사진을 두고 부모 중 누구를 닮았는지 여부도 화제가 되었다.
눈은 크루즈,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인상은 어머니인 홈스를 닮았다는 중평이다. 그 전에는 수리의 '대변'을 청동조각으로 재현한 작품이 뉴욕의 미술관에 전시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수리 크루즈의 첫번째 응가 SURI CRUISE's First Poop'이라는 어엿한 제목을 달고 브루클린의 캐플라 케스팅 파인아츠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전시한 것. 조각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출산 모습을 청동조각으로 만들어 발표했던 대니얼 에드워즈다.
수리의 대변 청동조각은 다음달 이베이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캐플라 케스팅 파인아츠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작품은 유명인사의 대변에 다른 사회문제들보다 더 관심을 가지는 현대 미디어에 대한 비판"이라는 이색적인 해석을 내렸다.
크루즈 부부는 이번 특집 기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딸 사진을 공개하려 했다"며 "사람들이 우리 딸이 진짜 있긴 하느냐고 물어볼 때면 정말 어리둥절했다"고 밝혔다. '베니티페어'에 실린 사진은 모두 유명 사진 작가인 애니 레보비츠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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