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범의 호신술은 '태권도'
9·11테러범의 호신술은 '태권도'
  • 윤여진
  • 승인 2006.09.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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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 빈 라덴 테러 계획 장면 공개
아랍계 TV채널 알 자지라가 오사마 빈 라덴의 미공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다.

이 테이프는 적어도 5년 전에 녹화된 것으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테러 실행을 연습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중 복면을 쓴 남자들이 무술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무술이 영락없는 태권도인 것.

따라서 알 자지라와 북한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새롭게 부추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공개된 테이프에는 빈 라덴이 알 카에다 핵심 조직원들과 만나 계획을 의논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9·11테러 당시 숨진 테러용의자 2명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가 촬영된 장소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으로 보인다.

알 자지라는 비디오의 출처가 알 카에다의 미디어 담당부서인 '아스 사합'이라고 밝혔지만 비디오 입수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알 자지라는 이 테이프에 이어 이라크 알 카에다의 지도자로 뽑힌 알 무자헤르의 음성메시지도 공개했다.

알 무자헤르는 "미군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수니파 무슬림들은 보름 안에 미국인 한 명을 반드시 사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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