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2볼넷과 2몸에 맞는 공으로 무려 5출루 활약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1홈런) 4사사구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던 강정호는 이날 시즌 19호 투런 홈런을 포함 무려 다섯 차례나 출루하면서 20홈런을 눈앞에 뒀으며 지난해 기록한 한 시즌 타점은 3점이 남겨두고, 볼넷은 타이가 됐다.
강정호는 1회 초 1사 후 몸에 맞는 공, 4회 풀카운트 접전에서 볼넷, 3-3으로 팽팽하던 5회 2사 만루에서는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4-6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초 2사 1루에서는 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팀을 동점으로 이끌었고, 10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션 로드리게스의 내야 안타 때 2루로 진루하고 대주자 페드로 플러리먼과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와 연장까지 가면서 10회 3점을 더 추가하며 9-7 승리를 거뒀고,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타선이 12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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