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마약 약품 복용한,직원,간호사'등 적발
'살 빼는 마약 약품 복용한,직원,간호사'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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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던 제약회사 직원으로부터 약품 구매해..
▲ 살 빼기 위해 마약류 약품을 구매해 복용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는 약품을 구매해 다이어트 목적으로 복용해온 강남구 일대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마약류 약품을 사들인 김(31)씨 외 병원 행정직원,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0명과 이들에게 약품을 판매한 제약회사 영업사원 최(27)씨를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10명은 강남구 일대의 병원에서 근무중이던 작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최씨로부터 마약류 약품인 펜터민을 각 30정씩 총 150정을 구매해 복용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살을 빼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제약회사 직원 최씨에게 부탁해 약품을 구매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펜터민이라는 약품은'살 빼는 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마약류 향정신성 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복용할 수 없는 약품이다.

현재 경찰은 최씨의 영업장부 등을 확보해 또 다른 약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판매했는지를 수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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