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돌린 감독, 빠른 시간 내에 팀 살리지 못하면 바로 교체될 수도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긱스와의 접촉을 고려 중에 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을 교체하기 위해 긱스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귀돌린 감독은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던 지난 1월 게리 몽크 감독이 물러난 후 스완지시티에 합류해 강등권의 위기에 빠진 팀을 12승 11무 15패 승점 47 리그 12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5월 팀의 성적을 끌어 올려 2년 계약을 이끌어냈고 사령탑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였지만 2016-17시즌 EPL에서는 1승 1무 3패 승점 4 리그 15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스완지시티는 몽크 감독이 물러난 당시에도 거론됐던 긱스에게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긱스는 지난 1990년 맨유에서 데뷔해 은퇴한 2013년 수석코치, 2014년 감독대행을 수행한 뒤 2014년 다시 수석코치를 맡는 등 한 팀에서만 활동했지만 올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팀을 떠났다.
그렇기 때문에 긱스가 현장을 원하고 있다면 스완지시티와의 협상테이블을 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귀돌린 감독에게 팀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지 기회를 더 주기로 했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분위기를 바꾸지 못할 경우 바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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