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사령탑 라이언 긱스로 교체?… 귀돌린 감독 반전 필요
스완지시티, 사령탑 라이언 긱스로 교체?… 귀돌린 감독 반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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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돌린 감독, 빠른 시간 내에 팀 살리지 못하면 바로 교체될 수도
▲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남은 기회 별로 없다/ 사진: ⓒ스완지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라이언 긱스(43)를 주시하고 있다.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긱스와의 접촉을 고려 중에 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을 교체하기 위해 긱스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귀돌린 감독은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던 지난 1월 게리 몽크 감독이 물러난 후 스완지시티에 합류해 강등권의 위기에 빠진 팀을 12승 11무 15패 승점 47 리그 12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5월 팀의 성적을 끌어 올려 2년 계약을 이끌어냈고 사령탑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였지만 2016-17시즌 EPL에서는 1승 1무 3패 승점 4 리그 15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스완지시티는 몽크 감독이 물러난 당시에도 거론됐던 긱스에게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긱스는 지난 1990년 맨유에서 데뷔해 은퇴한 2013년 수석코치, 2014년 감독대행을 수행한 뒤 2014년 다시 수석코치를 맡는 등 한 팀에서만 활동했지만 올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팀을 떠났다.
 
그렇기 때문에 긱스가 현장을 원하고 있다면 스완지시티와의 협상테이블을 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귀돌린 감독에게 팀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지 기회를 더 주기로 했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분위기를 바꾸지 못할 경우 바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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