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 22번 유력
열린우리당은 29일 상임중앙위원회를 통해 당선 안정권에 배정된 순위지정 후보 13명의 순번을 확정했다.
이날 우리당은 당선 상위 순번으로 3,4번에 김명자 전 환경장관과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각각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공천 잡음을 뒤로한 채 상위 순번을 마무리했다.
또한 장향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와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각각 1, 2번에 배치된 가운데 남성에 할당된 6, 8, 10번엔 각각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조성태 전 국방장관, 정의용 국제노동기구(ILO) 집행이사회 의장(전 주제네바대사)이 배정하고 여성지정 후보인 박영선 대변인은 9번에 배치됐다.
또 조성래 부산시지부장(14번),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장관(16번), 민병두 총선기획단장(18번), 조성준 의원(20번)을 안정권인 20번 이내에 공천했고, 또 우리당은 이날 순위경선을 통해 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5번), 홍미영 중앙위원(7번), 김현미 당 총선기획단 부단장(11번), 김영주 전 금융노련 부위원장(13번), 강혜숙 청주대 무용과 교수(15번), 이은영 한국외대 교수(17번), 윤원호 중앙위원(19번), 유승희 당 총괄조직실장(21번), 장복심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23번) 등을 안정권 후보로 선출했다.
이와함께 남성 가운데는 박명광 전 경희대 부총장이 12번의 안정의석에 선출됐고, 김재홍 경기대 교수는 24번으로 선출했다.
정동영 의장의 순번은 순위 경선 직후 열리는 순위 인준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지만 22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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