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1시즌 동안 커리어를 보낸 케빈 가넷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네소타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1시즌 동안 커리어를 보낸 케빈 가넷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넷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이로써 코비 브라이언트(38), 팀 던컨(40)에 이어 또 하나의 전설이 코트를 떠났다.
가넷은 지난 199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포워드로 입단해 하위권이던 팀을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2003-04시즌에는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및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7-08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되어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14-15시즌 중 다시 미네소타로 복귀했다. 가넷에게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친정팀 미네소타 복귀를 꺼려하지 않았다.
한편 가넷은 21시즌 통산 1462경기 평균 17.8득점 10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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