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연' 의 펑 샤오강 감독, 관심 한몸에
중국을 대표하는 흥행감독 펑 샤오강 감독이 드디어 국내 평단과 관객의 인정을 받으며 한국내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대표작인 '천하무적'과 '갑방을방'이 지난 9월 1일부터 열린 CJ중국영화제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9월 21일 개봉 예정인 '야연'이 확실한 역할을 할 듯. '야연'은 '연인' '영웅'의 액션과 드라마 그리고 스케일을 뛰어넘은 대서사 무협 로맨스로서 아시아동시개봉으로 인한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과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5년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1위로 선정되며 중국의 ‘스필버그’라 불리우는 펑 샤오강 감독. 국내에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중국에서는 탁월한 상업적 감각을 인정 받아 매년 중국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런 펑 샤오강 감독의 대표작인 '갑방을방(1997)'과 '천하무적(2004)' 이번 CJ중국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한국관객과 첫 만남을 가졌다. '천하무적'은 일본에서 기록적인 장기 흥행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인정받았고 '갑방을방' 역시 중국 개봉 당시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하여 데뷔부터 화려한 펑 샤오강 감독의 저력을 증명한 작품이다. 게다가 추석 극장가를 찾은 블록버스터 무협 로맨스 '야연'이 국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한껏 모으면서 펑 샤오강 감독은 ‘중국을 대표하는 흥행 감독’중 한 명으로 한국에 안착할 듯 하다.
게다가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집행위원회가 '야연'을 초청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펑 샤오강 감독에게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출품의 선택권을 주는 등 펑 샤오강 감독은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 첸카이거, 장예모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흥행감독으로 꼽히는 펑 감독의 첫 번째 국내 개봉작 '야연'은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가 고혹적인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황후로 변신, 그녀를 둘러싼 사랑과 음모, 복수의 물들여진 황실의 장대한 대 서사극으로 국내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베니스에서 열린 '야연'의 첫 번째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열광적인 기립박수와 극찬을 받으며 중국 대표 감독에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으로 거듭났다. 더욱이 '와호장룡' '킬빌' '매트릭스'의 세계적인 무술감독 원화평과 '와호장룡'의 오스카의 영예를 안은 초호화 스탭들과 호흡을 맞춰 탄생시킨 '야연'은 2007년 아카데미까지 노리는 펑 샤오강 감독의 최대 역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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