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참' 김준희, 룸싸롱 아가씨로 열연
그룹가수 ‘뮤’와 ‘마운틴’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해 최근엔 가수 지누와의 결혼에 이어 인터넷쇼핑몰 ‘에바주니’ 운영으로 대박 매출을 올리며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김준희. 그녀가 '오!브라더스' 이후 오랜만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노는 남녀의 화끈한 연애질을 그린 영화 '연애참'에서 김준희는 장진영과 함께 일하는 룸싸롱 아가씨로 열연을 펼쳐 뜨거운 관심과 함께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애참'에서 김준희는 연아(장진영)과 함께 일하는 룸싸롱 아가씨 세진(김준희)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친다. 고스톱을 좋아하는 세진역을 위해 모르는 고스톱을 배우느라 애먹었다는 그녀는 실제로 일하는 룸싸롱 아가씨들에게 전수를 받아서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 이젠 손목의 스냅의 강약을 조절할 줄 알게 되었다고. 특히 이미 시사회를 관람한 관객들이 꼽은 김준희의 베스트 씬은 전상무(김상호)에게 고스톱만 친다고 혼나자 걸쭉한 욕과 함께 쫙 소리 나도록 고스톱을 치는 장면.
매 시사회마다 그녀의 리얼한 욕과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장면에 관내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8월 28일, 용산 CGV에서 열린 '연애참' VIP시사회에 가수 지누가 김준희를 응원하러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도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들은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앉아 '연애참'을 관람해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연애참'을 관람한 뒤 김준희는 “영화를 보는 내내 몇 번이나 오빠가 울 뻔했다고 말했다.”고 밝혔고 지누는 “영화를 보면서 준희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일리쉬한 커플로 알려진 이들은 이 날도 감각적인 패션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진영과 김승우 주연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장난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두 남녀의 ‘대책 없이 빠져드는 독특한 연애담’으로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휩쓸며 9월 7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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