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T·네이버·넥센타이어 “적자는 없다”
현대차·SKT·네이버·넥센타이어 “적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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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분기 연속 ‘영업흑자’ 기업 23곳 달해
▲ 국내 5백대 기업 중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66분기동안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낸 우량기업은 현대차 등 23개에 달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국내 5백대 기업 중 지난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66분기동안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낸 우량기업은 23개에 달했다. 이 중에는 현대차그룹, SK그룹, 삼성그룹 하의 계열사가 다수 속해 있었다.
 
27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별 실적 확인이 가능한 290개사의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이 꼽혔고, SK그룹에서는 SK텔레콤, SKC, 부산도시가스가 포함됐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와 에스원 총 2곳. LG그룹에서는 LG상사가 포함됐다. 이들 외에도 넥센타이어, CJ오쇼핑, 유한양행, 포스코, 신세계, 롯데쇼핑 등 여러 기업들이 포함됐다.
 
66분기 연속 흑자기업 중 가장 실적이 크게 상승한 곳은 현대모비스였다. 2000년 1분기 말 343억원에서 올해 2분기 4천926억원까지 1337.1%나 급성장했다. 2위는 넥센타이어로 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605억 원으로 1264.2% 증가했다.
 
50분기 이상~65분기 이하 연속 흑자를 낸 기업도 23개 기업이나 됐다.
 
네이버는 2002년 3분기 처음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58분기 동안 연속 흑자를 냈으며, 이 기간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61억원에서 2344억원으로 3747%나 껑충 뛰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IT기업 중 가장 긴 6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2001년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이후 60분기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2000년 1분기 40억원에 불과하던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813억원으로 1922.5%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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