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부터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 전체로 확대

27일 보건복지부는 앞서 ‘영아인플루엔자무료접종’ 지원을 추진함에 따라 올해는 한정된 백신물량 사정으로 12개월 미만 영아를 우선 지원하고,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 전체에 대해 무료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무료접종대상자의 영아는 내달 4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 ‘생후 12∼59개월 영유아’는 의료기관을 통해 유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는 0.25㎖ 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받게 돼 있어, 올해 무료접종 대상 영아는 연말까지 두 번의 예방접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내의 인플루엔자 유행은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고,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3∼12개월, 평균 6개월) 등을 고려해 10∼12월 사이를 예방접종 권장시기로 설정하고 있다.
때문에 그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필요한 국가예방접종(15종)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해 무료접종이 이뤄졌지만, 인플루엔자 접종은 별도 지원이 없어 매년 본인부담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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