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2백만병 돌파, 꾸준한 성장세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코올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다. 또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이며, 숙성 원액을 100% 사용했다. 일반 소주와는 제조방식이 전혀 다르며 오랜 기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수작업으로 빚어내는 만큼, 다량 생산이 어려운 제품이라 더욱 특별한 술로 불린다.
일품진로는 여성들끼리의 가벼운 담소 자리에도 적합하고, 탄산수나 라임·시나몬 등을 더하거나 물과 희석해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모양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태로 바꿨고, 기존에 사용하던 서체는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했다. 상표는 한지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밝혔다.
일품진로는 지난해 44만병이 팔린 바 있으며, 올해 5월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150% 이상 많이 팔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2백만병을 넘어서, 1만원대 프리미엄 소주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일품진로는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품진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 SWSC, IWSC에서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특히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류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몽드셀렉션에서는 3년 연속 대상 수상 제품에게만 부여되는 최고품질대상을 2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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