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회 초 2사 만루에서 포구 실책으로 점수 허용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67로 1리 올랐지만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다.
강정호는 1회 말 2사 1루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에게 3루 땅볼, 팀이 0-5으로 뒤지고 있던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11로 이미 승기가 기울어진 6회 2사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고 출루한 뒤 션 로드리게스와 대타 제이콥 스털링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사 만루가 됐지만 아담 프레이저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7회 초 강정호는 2사 만루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땅볼을 잡지 못하고 토미 라 스텔라가 그대로 홈으로 들어오면서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제이슨 로저스, 투수도 스티븐 브롤트에서 필 코그로 교체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8회 말 맷 조이스와 데이빗 프리즈가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12점을 허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에 2-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고 시즌 155경기 77승 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컵스에 2-12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77승79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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