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 공기총 가져와 위협한 50대' 불구속 입건
'술먹다 공기총 가져와 위협한 50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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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총을 술자리에 가지고 나와 위협하던 5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난 50대 남성이 공기총을 가지고와 친구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광주서부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50대 남성 정(50)씨가 술자리에 공기총을 가지고와 위협을 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새벽 3시 40분경 정씨는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식당에서 자신의 친구 김(50)씨와 '왜 호적상의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냐'는 주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정씨는 식당 인근 자신의 원룸에서 공기총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공기총을 갖고 나온 정씨에게 친구 김씨는 '사냥을 가자'며 정씨가 들고 있던 총을 뺏으려 했다. 그러나 정씨는 들고있는 총을 뺏기지 않으려고 김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몸싸움으로 번졌다.

한편 경찰은 " 정씨가 10년 전 자신의 오토바이와 지인의 공기총을 교환해 소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등록되지 않은 총으로 경찰은 총기 유통경로를 확대 수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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