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양극화 해결에 적극 노력해야"
"ASEM, 양극화 해결에 적극 노력해야"
  • 김부삼
  • 승인 2006.09.10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盧대통령, ASEM 개회식 亞조정국 자격 연설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세계화와 정보화의 진전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간, 국가간, 계층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헬싱키 전시장(HFC)에서 열린 ASEM 정상회의 개회식에 아시아 조정국 자격으로 행한 연설에서 "ASEM은 '대화의 장'을 넘어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매개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범세계적인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양극화 문제 해결과 관련, "원조와 같은 직접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정보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을 통해 시대 변화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화의 장'을 넘어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매개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범세계적인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도 그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협력과 관련, "원조와 같은 직접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정보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을 통해 시대변화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지역은 경제에 있어서도 긴밀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큰 시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아시아와 성숙한 경제의 유럽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두 지역은 물론 세계경제에도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