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법 '카드 사용 내역에서 효력 나타나'
김영란 법 '카드 사용 내역에서 효력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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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카드 이용금액과 이용건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김영란법이 시행 된 후 음식점과 술집에서 계산하는 법인카드 횟수가 줄어들었다.

3일 BC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수요일과 목요일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4주 전의 같은 날에 대비했을 경우 감소하고 있다

김영란 법이 시행 된 후인 지난달 28일 수요일과 29일 목요일의 4주 전 같은 요일을 대비 해봤을때, 법인 카드 이용금액이 요식업 7.3%, 주점 6.1%가 감소했으며 법인 카드 이용 건수는 요식업 1.7%, 주점 6.1%가 감소했다.

이 중 한정식집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4주 전 보다 17.9%가 감소하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 법인카드 이용이 줄어든 만큼 개인카드의 사용은 4주 전에 비해 대폭 증가하면서 김영란 법의 효력이 카드 사용내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BC카드는 "음식점과 주점 등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줄어든 것은 김영란 법 시행 후 접대 자리가 많이 감소하면서 이같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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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기 2016-10-09 11:33:26
이제 우리나라도 부정부패 척결의 모부림치는 모습이 보인것같다. 영란법은 참좋은법이다.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신뢰할수있는법이 될것같다. 선진국으로가는 진화된모습이다.참좋은법 지키고 꽃피우자."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