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제주 산간에 최대 400mm가 넘는 비가 예고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가 현재 서귀포 남쪽 약 600 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남해상을 시작으로 5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영향권에 든 남부와 제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기상청은 5일까지 제주에 최대 200mm, 제주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영향권에 함께 든 남부지방에도 50~150mm, 해안지방에 최대 2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는데 초속 35m의 바람은 달리는 기차를 뒤집힐 수도 있을 강력한 바람이다.

이와 함께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파고와 함께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해일 피해도 큰 상황.

때문에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4일 오후부터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고 전남과 경남 지역은 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최대 고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