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
여전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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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이용객 20% 미착용...뒷좌석은 80%가 미착용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고속도로 이용객 20%는 여전히 안전벨트를 착용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교위 소속 이원욱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여전히 고속도로 이용객 10명 중 2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고, 뒷좌석 경우 10명 중 2명만 안전띠를 착용했다.

안전벨트 착용여부는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으로 최근 5년 간 안전벨트 착용여부 사망자 통계에도 사망자 9,967명 중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사망자수가 1,732명으로, 착용한 사망자수보다 무려 600여명이 높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유아용카시트 착용률이 45%에 미치지 못했으며, 도심부의 경우에는 35%였다. 

더욱이 한국의 안전띠 착용 인식은 국가별 안전띠 착용률을 봐도 우리는 주요선진국들과 비교해 낮은 편이었다.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6~70%로 4분의 1수준인 22%에 머물렀고, OECD 회원국 34개국 중에서도 안전띠 착용률은 27위에 그쳤다.

유아용 카시트 경우 지난 2012년 기준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이 34%인 반면, 같은 해 뉴질랜드는 94%, 일본 60%, 독일 84%, 러시아 51%에 달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한국의 교통 위반의 벌금 수준이 해외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등 인명피해와 개인적, 사회적 비용 손실이 바로 민생이며, 이 부분을 교통안전공단이 앞장서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경찰청에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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