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0~40대 응답자들이 많이 응답
우리 국민들은 아직 사형제 존속 의견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조사 응답자의 45.1%가 '사형제도는 존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했고,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3.8%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 응답자들이 사형제도 존속의견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냈고,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30~40대 응답자들이 사형제도 존속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2월에 조사했을 당시, 사형제 존속의견이 46.1%, 폐지는 38%로 집계된 바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와 거의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사형제 재검토를 밝힌 바 있고, 헌재재판관 내정자들의 폐지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의견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조사는 9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47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