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 결혼 못하는 시대?...女인구 男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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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수 5,166만 4,244명...고령 1인 세대 비율 높아
▲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이후 여자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해 각각 남자 2,581만 5,202명, 여자 2,584만 9,042명(50.03%)으로 나타나 여자가 약 3만 3,84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그래픽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한민국의 여자 인구수가 남자의 인구수를 넘어섰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대한민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 4,244명으로 2015년 대비 13만 4,906명(0.26%) 늘어났다.

특히 눈에 뛰는 것은 지난 해 6월 이후 여자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해 각각 남자 2,581만 5,202명, 여자 2,584만 9,042명(50.03%)으로 나타나 여자가 약 3만 3,840명이 더 많았다.

인구 증가율을 지난 2015년과 비교할 때 경기도는 14만 3,672명 늘었고, 세종(2만 5,250명), 인천(1만 4,621명), 제주(1만 3,804명), 충남(1만 2,182명) 등 8개 시도의 인구가 늘어났다.

반면 서울이 5만 7,890명 줄었고, 부산(-7,956명), 전남(-6,919명), 전북(-4,982명), 대전(-2,534명), 대구(-2,137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또 인천 경우 등록외국인 5만 7,792명을 포함해 총 2,99만 8,228명으로 300만 시대에 임박했다.

이외 시·군·구 중에서 9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이 넘는 지역은 수원(119만 2,418명), 창원(106만 6,340명), 고양(103만 5,364명)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외 90만이 넘는 지역이 용인(98만 5,482명), 성남(97만 9,159명) 2개 지역이며,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에 부천, 안산, 남양주 등 경기도의 7개 지역과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서울 송파구가 포함됐다.

반면 주민등록 인구가 적은 10개 지역에는 경북 지역 4개(울릉군, 영양군, 군위군, 청송군), 전북 지역 3개(장수군, 무주군, 진안군), 강원 지역 2개(양구군, 화천군), 인천 지역 1개(옹진군)이다.

또 세대원수별로는 전체 2121만 4,428 세대 중에서 1인 세대가 34.8%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2인 세대가 21.3%, 4인 세대 18.7%, 3인 세대가 18.5% 순이다. 

1인 세대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19.7%로 가장 많고, 40대가 17.5%, 30대가 17.1%, 60대가 14.9% 순이고, 만 17세 미만인 1인 세대도 8,918세대(0.1%)가 있으며, 만 100세 이상은 1만 2,438세대(0.2%)로 갈수록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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