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9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팽팽한 투수전 무너뜨린 길라스피의 3점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매디슨 범가너의 완봉, 코너 길라스피 9회 초 터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했던 투수전 양상이었다. 범가너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메츠의 타선을 꽁꽁 묶었고, 메츠의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도 7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승리는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9회 초 메츠의 세 번째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타, 1사 후 조 파닉의 볼넷, 길라스피의 3점 홈런으로 막판에 경기를 가져왔다.
드디어 승리요건을 갖추게 된 범가너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팝플라이, 커티스 그랜더슨을 좌익수 팝플라이, T.J. 리베라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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