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제휴' 보다 더 까다로웠던 '뉴스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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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양사 총 115개 매체 신청...단 10곳만 통과
▲ ⓒ 네이버·다음카카오 로고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색제휴 보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조건의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 평가에서 총 10개 매체만 통과했다.

7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제1차 ‘뉴스콘텐츠제휴’ 및 ‘뉴스스탠드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간 ‘뉴스콘텐츠제휴’ 및 ‘뉴스스탠드제휴’ 신청을 받은 결과 총 네이버 106개(스탠드 63개, 콘텐츠 81개, 중복 38개), 카카오 44개 총 115개(중복 35개) 매체가 접수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네이버 99개(스탠드 58개, 콘텐츠 76개, 중복 35개), 카카오 42개 총 107개(중복 34개) 매체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세 달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네이버 ‘뉴스스탠드제휴’ 9개, 카카오 ‘뉴스콘텐츠제휴’ 1개 등 총 10개 (중복 0개) 매체만 통과해 최초 신청 기준 비율로는 8.62%에 불과했다.

또한 뉴스제휴평가위는 이번 심사에 대해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60%)’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씩이 참여했으며,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제휴’의 경우 90점 ‘뉴스스탠드제휴’의 경우 8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개별 통보되며, 통과 매체는 매체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사 뉴스 및 검색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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