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표 대학교 무상교육 현실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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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대학등록금 전액면제 의지 피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 대학등록금 전액면제 의지를 보였다.

7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등록금의 완전 감면”이라고 운을 떼며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을 시행한지 4년, 이제 온전한 대학의 무상교육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꿈같은 일이 불가능할까요?”라고 되물은 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에서는 이미 대학 등록금이 없습니다. 왜 국민들이 똑같이 꼬박꼬박 세금 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할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결국 결단의 문제이며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다른 돈 아끼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서울시는 7조 8천 억 원의 채무를 줄였고 매년 수 천억 원의 이자를 줄였는데 이 돈으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바에 청춘을 저당 잡히고 빚쟁이로 사회에 발을 내딛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에 불평등이 있어서는 안되며 그것은 우리 기성세대와 정치인들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했다.

말미에 박 시장은 “서울시립대에서 시행되면 모든 국공립대학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라며 “그리고 마침내 사립대학에까지 부분적으로는 파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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