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9월 23일 학부모들로부터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부터 아이가 폭행을 당했다."라는 신고 접수 전화가 왔다.

또 신고 전화를 한 학부모들은 아이들로부터 선생님이 자신을 때렸다는 소리를 듣고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CCTV를 돌려보자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송(33·여)씨가 아이의 머리 등과 같은 부위를 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CCTV 영상 속에 담겨져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7월부터 이달까지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고, 보육교사 송씨가 아이들의 머리나 목 등 등을 때리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보육교사 송씨는 현재 어린이집을 그만 둔 상태이고, CCTV 분석을 모두 마치며, 송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