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숭례문 구간 남대문로 1위...다음은 강남 나루터로

11일 국회 국교위 소속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남대문로는 지난 2015년 기준 평균 속도가 15km/h로 교통혼잡도가 가장 심한 구간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강남 나루터로(신동초교~신사역)가 15.4km/h, 마른내로(명동성당~광희동사거리)가 15.9km/h의 평균 속도를 기록해 차량 정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압구정로(한남IC동측~청담사거리)가 16.1km/h, 청계천로(청계광장~서울시설공단)가 16.2km/h, 마장로(청계6가앞~신답역)가 16.4km/h, 새창로(마포우체국~전자상가입구)가 16.5km/h, 역삼로(우성아파트~강남면허시험장)가 16.5km/h 등 강남 구간 등이 정체 상위 구간에 대부분 포진됐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혼잡은 시간낭비와 과다한 에너지 소비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배출가스로 인해 환경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시는 신호 및 도로체계 개선, 도심 지역의 차량진입 제한 등 교통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평균속도는 서울시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4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7만여 대의 카드택시 운행자료(GPS 방식)를 토대로 평균값으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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