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병우 처가 재산관리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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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우 수석 처가 식구 불러 조사할 지 여부 검토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땅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 검찰이 우 수석이 처가 재산관리인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우 수석의 사건을 맡고 있는 검찰은 최근 우 수석의 처가 측 재산관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진 삼남개발 이 모 전무를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이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차명 의혹이 제기된 화성 소재 땅에 대한 처가의 입장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전무는 진술을 통해 해당 땅이 자기 동생 이 씨가 아니라 실제로는 삼남개발 법인 등 이상달 회장 측의 자산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땅의 등기상 주인인 이 모 씨는 삼남개발 창업주 고 이상달 회장의 사촌 동생이기도 한 상황.

이에 따라 검찰은 다시 한 번 이 씨를 불러 조사한 뒤 이상달 회장의 상속인인 우 수석의 부인과 장모 등 처가 식구들을 불러 조사할 지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 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우 수석의 아들을 불러 조사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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