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생맥주 제품 역한 냄새 확인 조사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생산된 일부 ‘맥스’ 생맥주 제품에서 이 같은 불량 클레임이 제기되자 이를 확인하고 일부 생맥주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와 교환에 나선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장기보관 시 제품의 품질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예방적 차원에서 교환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한 냄새가 제기되자 식약처는 사실 확인을 위해 주류 관리팀을 전주공장에 보내 현장조사에 나서는 중이다.
식약처 주류팀 관계자는 “주류 관리팀이 전주공장 현장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며 “역한 냄새가 나는 상황에 대한 사실 여부를 우선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원료 및 제조 공정과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 자체 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행정조치와 관련해선 “현장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맥주 자체가 아닌 용기의 문제이지만 장기보관 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수거 및 교환을 진행했다”며 “맥주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기타 용기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수를 통해 소비자에게 완벽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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